부모님이 남긴 부동산을 형제자매가 함께 상속받으면 지분만 정하면 끝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누가 계속 보유할 것인지, 매각대금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임대수익과 관리비용은 누가 정산할 것인지가 함께 문제 됩니다. 이번 사건은 서울 소재 60억 원대 5층 상가주택을 고령 모친과 자녀들이 공동상속한 사안입니다. 일부 상속인은 병원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매각을 원했지만, 다른 상속인은 부동산 보유와 지분 인수를 주장했습니다. 결국 쟁점은 협의가 실제로 불가능했는지, 현물분할이 가능한 건물인지, 상대방의 지분 인수안이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지에 모였습니다. 법원은 1심에서 경매분할을 인정했고, 항소심도 이를 유지했습니다. 상속부동산 분쟁에서는 가족 간 대화뿐 아니라 매각 제안 내역, 임대차 ..